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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숨겼다…신천지, 교인 47명 명단 뒤늦게 제출

2020-03-22 2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천지 측은 방역당국에 최대한 협조한다고 하지만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. <br><br>이번에도 누락된 신도명단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그것도 위장시설이 들통나자 뒤늦게 제출했습니다. <br><br>전혜정 기잡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건물에 교회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. <br> <br>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적혀 있습니다. <br> <br>건물 내부로 들어가보니 문이 굳게 닫혔고, 수십 켤레의 실내화만 남아 있습니다. <br> <br>신천지 대구교회가 운영하던 위장교회로 드러나 폐쇄된 겁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요새는 사람들 거의 안 다녀요. 신천지 (조사)할 때 알았어요." <br> <br>이런 교회는 대구에서 한 곳 더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대구시는 신천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이름을 감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권영진 / 대구시장] <br>"신천지에는 독특하게 미입교자라는 제도가 있습니다. 미입교자 관리 방식 중 하나가 위장교회 형태로 2곳이 있습니다." <br> <br>그런데 신천지 대구교회는 이들 시설 명단을 제출하면서 교인 명단은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지난 17일 대구시 행정조사에서 이들이 빠진 사실이 드러났고, 교회 측은 뒤늦게 47명 명단을 추가로 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제출했던 교인 명단은 물론,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컴퓨터 분석 결과에서도 빠져 있었습니다. <br> <br>신천지 측은 정식 신자가 아니어서 제출하지 않았다고 대구시에 해명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미입교자들이 평소 신천지 교인들과 접촉이 잦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대구시는 이들에 대해 서둘러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역 확산 한 달이 지나서야 뒤늦게 명단을 확보하면서 방역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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