종교집회 금지와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일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번에는 기업들의 법인세 인하 요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인세 인하 요구는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주요 경제주체 원탁회의에서 나왔는데요, 먼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 18일) : 정부의 힘만으론 부족합니다.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께서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자리에 참석한 손경식 경총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인세 인하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의 기를 살려 경제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징적 차원에서 각종 규제가 선진화되도록 검토해달라며 이같이 밝힌 건데요. <br /> <br />손 회장은 또, 이재명 지사 등이 제안한 재난소득지원과 관련해서는 정책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는 경총의 이런 주장을 정면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소비부족으로 투자할 곳이 없는 이때 천조 원이 넘는 사내유보금을 가진 기업들이 법인세를 깎아주면 그 돈이 과연 쓰이겠느냐면서, 경제 순환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고 하는 이 처참한 상황을 이용해 한몫 챙기겠다는 경총, 정말 실망스럽다면서 제발 같이 좀 살자고 거듭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230541316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