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무원 곧바로 귀가-종교ㆍ유흥시설 중단…보름간 고삐 죄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삐를 다시 죄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은 퇴근 뒤 곧장 귀가하도록, 정부,공공기관 내 다중이용시설은 문을 닫습니다.<br /><br />보름내 코로나19가 종식되진 않지만 최대한 진정시켜놓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김종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앞으로 보름간을 코로나19 확산의 고비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층 강화합니다.<br /><br /> "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모두 2주간 외출을 자체하시고 최대한 집안에 머물러 주십시오. 생필품 구매, 의료기관 방문, 출퇴근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해 주십시오."<br /><br />정부가 직접 할 수 있는 공공부문부터 통제를 강화합니다.<br /><br />공무원 복무관리 특별지침을 시행해 불필요한 모임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하고 퇴근 뒤 곧장 귀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원칙적으로 회의나 보고는 영상이나 서면으로 하고, 국내외 출장도 금지합니다.<br /><br />정부 내 다중이용시설도 셔터를 내립니다.<br /><br />교육부 산하의 수영장,도서관은 물론, 박물관과 미술관, 공공임대주택 내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이 중지됩니다.<br /><br />교도소의 면회나 소년원 외부 체험학습, 봉사활동도 모두 중단됩니다.<br /><br />특히, 매일 두 차례 하는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도 온라인 브리핑으로 대체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민간에도 기존 권고대로 2m 건강거리 유지와 재택근무 활용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 기간 종교시설 운영 중단과 각종 유흥시설,체육시설 등의 영업 자제, 대중교통의 좌석 띄어앉기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불가피하게 이들 시설을 운영할 경우, 방역책임자 지정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무리한 운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면 행정처분과 함께 구상권을 행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.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