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확진자 8,900명 육박…해외 입국자 확산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으로 8,9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경산에서 93세 최고령 완치자가 나오는 등 격리해제된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(22일)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8명 늘어나 모두 8,8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두 자릿수가 됐지만 아직 100명 가까운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구·경북이 신규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, 해외 입국자 가운데 11명이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치료를 마치고 격리해제된 사람도 꾸준히 늘어, 누적 완치자는 2,9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어제 경북 경산에서는 93세 할머니가 13일만에 완치돼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요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최고령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 유행세가 걱정입니다.<br /><br />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들 가운데 확진 사례도 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해외여행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에 따르면, 해외유입 확진자는 서울에서만 50명 이상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서울 강서구에 사는 한 20대 여성은 미국에 출장차 들렀다가 지난 20일에 입국했는데 어제(22일)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도봉구에서도 친구와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22살 남성이, 서대문구에서는 20살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요양기관과 의료기관에서 확진자 25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해외 유입과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다음 달 5일까지 2주 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밤사이 사망자도 늘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대구에서 70~80대 환자 6명이 잇따라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30분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6살 여성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숨진 여성은 지병으로 폐암과 만성신질환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11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확진자 가운데 위중 환자가 61명에 달하는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