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서 입국한 24살 여성, 인천공항서 진단…다음 날 확진 <br />미국서 귀국한 30대 여성, 기내서 증상…검사 뒤 확진 <br />유럽·미국 내 코로나19 확산…해외 유입 사례 증가 추세<br /><br /> <br />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,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뒤 공항에서 확진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 기준, 전체 확진자의 15%가 해외 입국자였는데, 방역 당국은 검역 절차의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1일 서울 양천구에 사는 24살 여성은 독일에서 입국한 뒤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동안 격리시설에 체류했던 이 여성은 다음 날 자택으로 귀가했지만,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미국에서 귀국한 30대 여성은 기내에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공항에서 검사를 진행했고, 다음 날 마찬가지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1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만 15건, 15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 귀국한 확진자가 8명, 미국은 3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만 공항 등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34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는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지만,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대규모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는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어제부터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다고 해도 우리나라 사람이거나 유학 등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일 경우 2주 동안 격리 조처됩니다. <br /> <br />여행 등 단기 체류 외국인에 대해선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증상을 확인하는 등 능동감시를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30907132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