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확진자 증가세 주춤…해외 유입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8,961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64명 중 20%는 입국 검역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(23일)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,961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새 64명 늘어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이틀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지역 추가 확진자는 26명으로 전체의 절반 아래였고 경기도에서 14명, 서울에서 6명 등 수도권에선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이 난 사람은 1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20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어제 하루 257명이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누적 완치자는 3,166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하루새 7명이 숨져 지금까지 사망자는 111명입니다.<br /><br />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평균 치명률은 1.24%입니다.<br /><br />80세 이상의 치명률이 11.62%로 가장 높았고, 이어 70대와 60대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사람은 912명 감소한 1만3,628명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 유입자 중 확진 사례가 늘면서 정부가 어제 0시부터 유럽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정부가 어제 하루 유럽발 항공편으로 들어온 입국자 1,44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난 유증상자 152명은 공항 격리 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무증상자 1,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았고, 이중 6명은 어제 저녁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검사 결과를 집계하는 가운데, 확진자 중 경증인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중증인 경우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음성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2주간 자가격리됩니다.<br /><br />오늘(23일)도 유럽발 항공편 5편에서 약 1,200명이 입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모레(25일)부터는 인천공항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약 40개 설치해 신속한 진단검사를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