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발 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출입 통제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 우리 정부는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입국자들은 모두 대기하며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.<br /><br />임시생활시설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SK무의연수원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들이 임시로 머무르는 생활 시설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차량 및 외부인 출입이 전면 통제됐는데요.<br /><br />오전 10시 3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유럽발 입국자들을 태운 차량이 시설로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보다 이른 시각에는 진단검사를 마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이 숙소를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2일) 유럽발 항공편 진단 검사 대상 입국자 수는 1,442명이었는데요.<br /><br />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 152명은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와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증상이 없는 1,290명의 승객은 이곳 SK무의연수원이나 경기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했고, 약 하루 동안 머무르며 검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양성이 나온 경우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, 음성이 나오더라도 2주간 집이나 시설에서 스스로 격리 조치를 실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인천공항은 오늘(23일) 유럽발 입국자 671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뿐 아니라 미주 지역 입국자들 중에서도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제(21일) 독일에서 입국한 24살 여성이 진단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가 다음날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고, 이밖에 미국에서 귀국한 30대, 20대 여성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(22일) 하루 유럽과 미주 지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보건당국은 필요시 미국 등 다른 국가로도 전수조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SK 무의연수원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