페루 여행객·코이카 봉사단원 200여 명 귀국 추진 <br />외교부 "항공기 요금 자부담"…페루 정부, 예외적 출국 허용 <br />이탈리아에도 이번 주 전세기 2대 투입 예정 <br />대사관, 밀라노·로마 출발 수요 조사 진행 중<br /><br /> <br />외국에서 고립된 한국인을 위해 정부가 차례로 임시항공편을 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에서 여행객 등 200여 명이, 이탈리에서 교민과 유학생 등 500여 명이 전세기로 귀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먼저 페루에 있는 사람들 상황부터 살펴보죠. <br /> <br />현지에 몇 명 정도 있고, 어떤 사람들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페루 정부가 국경을 폐쇄하면서 발이 묶인 여행객과 현지에서 봉사 중인 코이카 단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이 20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페루 주재 한국대사관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시 항공편은 수도 리마에서 출발해 멕시코시티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큰 변수가 없는 한 사흘 뒤인 오는 26일 출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일 에콰도르를 빠져나온 한국인 70여 명도 멕시코를 경유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객들이 고지대에 있는 쿠스코 등, 페루 각지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대사관은 버스를 운용해서 비행기가 뜨는 수도 리마까지 이동시킬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관계자는 이들이 항공기 요금을 자부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는 지난 15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외국인 입출국을 막았는데, 우리나라 등 각국의 항의를 받자 예외적으로 출국을 허용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탈리아에도 정부가 전세기 투입 계획을 공지했는데,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5천 명이 넘은 이탈리아에, 지난주 금요일 우리 정부가 결국 전세기를 띄우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탈리아 한인회가 임시항공편을 마련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정부가 주선하기로 한 건데요. <br /> <br />전세기 2대를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대사관에서 밀라노 출발과 로마 출발로 나눠 오늘까지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수요조사에서는 밀라노 지역에서 420여 명, 로마 근방에서 150여 명 정도가 귀국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은 스페인에서도, 한인회 차원에서 전세기 수요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 : 공항이 폐쇄되거나 민간차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231347417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