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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집회금지 명령

2020-03-23 3 Dailymotion

서울시,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집회금지 명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지난 주말 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를 상대로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광훈 목사와 관련한 사랑제일교회에는 집회금지 행정명령까지 발동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, 서울시가 일부 종교시설에 강도 높은 대응책을 내놓았다면서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이 종교집회 점검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가 경찰과 함께 일요일 예배강행 의사를 밝힌 2,200여곳의 교회 점검 내용을 공개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중 103개 교회는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고 282개 교회에선 384건의 미이행 사항을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383건은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서울시의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에 따르면 2천명이 넘는 교인 등이 참석해 밀집 집회가 이뤄지고 일부 신도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<br /><br />일부 참석자는 현장 점검을 한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박 시장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서울시는 이 교회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집회 금지 명령은 오늘(23일)부터 다음 달 5일까지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를 어길 경우 관련 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시장은 앞으로도 종교시설의 위반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체육도장과 클럽, 콜라텍도 위반사항 적발시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서울 확진자 중에 해외 역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이탈리아, 스페인과 같은 유럽뿐 아니라 미국, 필리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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