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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전광훈 목사 교회 2주 집회금지 명령

2020-03-23 6 Dailymotion

서울시, 전광훈 목사 교회 2주 집회금지 명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에 2주간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2주 동안 그 교회에서 예배보는 것을 금지한 것인데요.<br /><br />이를 어길시 벌금이나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입니다.<br /><br />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운영하는 곳으로, 현장 점검 나온 서울시 공무원과 교회 신도 간 실랑이를 하며 대치하는 모습이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주말에 집단 현장 예배 중단을 권고한 뒤에도 예배가 진행되면서 발생한 일입니다.<br /><br />이 교회에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집회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이를 어길시 감염병 관련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확진자 발생 시 치료비와 방역비를 청구할 방침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런 극단적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 종교 자유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. 종교의 자유에 대해선 최대한 존중, 협력해 왔던 것이고 이 사랑제일교회의 경우에는 공동체에 최소한의 안전까지도 침해하는 중대한 일…"<br /><br />이와 함께 서울시는 종교시설뿐 아니라 민간체육시설, 클럽, 콜라텍 등 감염병 고위험사업장에도 엄중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사전 점검 결과 서울 지역 내 민간체육시설의 57.5%가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클럽과 콜라텍을 전수 조사해보니 62.3%는 자율 휴업중이었지만 아직 상당수가 운영 중이거나 운영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외에도 유럽 입국자뿐 아니라 확진자가 늘고 있는 미국, 필리핀 등의 입국자 명단을 요청해 자가격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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