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탈리아의 하루 사망자 수가 6백 명을 넘어 누적 사망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 백약이 무효한 유럽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한 독일의 메르켈 총리마저 최근 접촉한 의사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 박통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이탈리아 북부 세라발레 시내를 군용 트럭이 줄지어 지나갑니다.<br /><br /> 하루 평균 50명 이상이 숨지며 죽음의 도시로 변한 베르가모의 공동묘지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시신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5만 9천여 명, 사망자는 5천5백 명을 넘겼습니다.<br /> <br /> 2분에 1명 꼴로 사망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로카텔리 / 이탈리아 보건 당국 관계자<br />- "오늘 숫자는 어제보다는 줄어든 수치입니다. 조만간 이러한 추세가 확실해지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한 전시관에서는 임시 병동 리모델링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