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변이라도 뛰자…선수들의 코로나19 대응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훈련할 곳을 잃은 선수들이 집과 주차장 등을 이용해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프로축구 선수들은 챌린지에 도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년전 리우에 이어 도쿄에서도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그리스의 장대높이뛰기 선수 카테리나 스테파니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훈련할 곳이 사라지자 집 근처 해변에서 도움닫기와 장대 뛰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바벨을 메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체력 훈련도 빼놓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폴란드의 원반던지기 국가대표 선수인 피오트르 말라초프스키는 정원과 주차장에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원에 운동기구를 따로 설치했고, 주차장에서는 바벨을 들어올리며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지금 주차장에서 구두로 던지기 연습을 하고, 주차장에서 바벨을 다룹니다."<br /><br />NBA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뛰는 트레이 영은 슛을 넣듯 양말을 빨래바구니에 집어넣는 영상을 올리며 감각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개막일이 연기된 우리나라 프로축구 구단들은 손세정제로 20초동안 손을 닦으며 공을 리프팅하는 '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'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첫 도전팀인 제주유나이티드는 남기일 감독을 비롯해 주민규, 서진수 등 선수들이 챌린지에 성공하며 K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분도 도전하세요!"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