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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여파로 항공료 2배 ‘껑충’…험난한 귀국길

2020-03-2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, 유럽에서 서둘러 귀국하려는 유학생이나 교민들의 발목을 잡는 건 항공권입니다. <br> <br>4월부터 운항이 아예 중단될 예정이라, 그 전에 표 구하기도 어렵고, 구해도 가격이 매일 두 배씩 뛰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19 여파로 거리가 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사재기 행렬이 이어져 마트에선 식료품을 찾아보기 힘들고 대학들은 개강을 미룬 대신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바이러스 확산 속에 인종 차별 모습까지 나타나면서 유학생들은 속속 귀국을 결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독일 유학생] <br>"(상점 점원이) 손소독제를 바르는 모습을 보이고 저희 보고 계속 나가라고… 차별이라 느끼는 현지인의 반응이 처음이라." <br> <br>하지만 항공권 때문에 귀국조차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다음달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런던과 파리를 뺀 대부분의 유럽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다음달 귀국편을 예약했던 유학생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독일 유학생] <br>"(운항중단 알림이 와서) 한순간에 패닉이 왔습니다. (항공사에) 연락이 닿는 데까지 68번 전화를 하고…" <br><br>100만 원 안팎이던 비행기표가 2배 이상으로 치솟았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독일 유학생] <br>"언제 마감될지 모르기 때문에 제일 비싼 226만 원짜리 항공편으로 변경했고 학생 입장으로선 엄청난 금액의 비행기를 타게 됐습니다." <br> <br>귀국하려는 승객이 늘면서 할인 항공권은 일찌감치 매진됐고, 비싼 가격의 항공권만 남은 겁니다. <br> <br>오는 26일 페루에서 출발하는 임시 항공편도 평소보다 3배 비싼 377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임채언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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