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의사 안철수' 효과?…국민의당 지지율 반등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 대표의 대구 의료 봉사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인데요.<br /><br />안 대표 개인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국민의당이 목표한 만큼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나온 한 여론조사기관의 정당 지지율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4%를 얻어 민주당과 통합당에 이어 3위를 달렸습니다.<br /><br />'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'에서도 6.1%로 정의당을 앞섰습니다.<br /><br />창당 직후 여론조사에서 2%대에 불과하던 지지율은 안철수 대표의 대구 의료봉사 이후 상승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잇단 실언을 내놓은 여당과 비난 일색인 제1야당 사이에서, 땀에 젖은 '의사 안철수'의 모습이 '실천하는 정치인'으로서 감동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의료 봉사를 했던 대구동산병원의 최연숙 간호부원장을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안 대표가 밝힌 이번 총선의 목표치를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총선 목표는, 저는 정당 투표에서 20%를 얻는 것이 목표입니다. 거대 양당들이 함부로 자기의 힘을 휘두르지 못하고 국민 눈치 보는 정치를 만들 수 있다…"<br /><br />중도 표심 호소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지만, 당의 얼굴이 사실상 안 대표뿐이라는 것이 한계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일단 안 대표의 이미지를 본뜬 인형 탈을 비롯해 안 대표의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로 '안철수 효과'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