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 신상공개…내일 송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텔레그램에서 '박사방'을 운영하며 성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한 2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24살 조주빈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지방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음란 단체대화방을 운영한 텔레그램 대화명 '박사'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박사는 24살 조주빈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조씨는 수도권 전문대학 학보사에서 간부를 지냈고 현재는 졸업생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2시쯤 서울경찰청에서는 조씨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가 열렸는데요.<br /><br />경찰관 위원 3명과 법조인, 대학교수, 정신과의사, 심리학자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조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론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위원회에는 여성 2명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위원회는 "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·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이고 반복적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"아동·청소년을 포함해 피해자가 무려 70여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·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국민의 알권리와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피의자의 성명과 나이,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"고 신상공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내일(25일) 오전 8시 조주빈의 신병을 검찰로 넘기겠다고 밝혔는데요. 검찰로 신병이 인계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조주빈의 민낯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