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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성년자 때부터 성 관련 답글…“개인 메시지 달라”

2020-03-2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주빈. <br> <br>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이렇게 악랄하게 여성들을 괴롭혔을까, 궁금증을 좀 풀어보겠습니다. <br> <br>네이버 지식인에 그가 올린 글입니다. <br> <br>아동 음란물, 단속될 확률이 낮다. <br> <br>10대 때부터 성적인 질문에 이런 답을 수 백 차례 달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충격적인 답변 내용들 사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포털사이트 네이버 이용자들이 질문과 답변을 공유하는 지식 답변 플랫폼 ‘지식인’에, '미성년자 음란물을 다운받았는데 잡혀갈까봐 걱정'이라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. <br> <br>'지식의끝'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이용자가 "단속에 걸리면 잡혀간다, 그래도 걸릴 확률이 낮으니 걱정말라"고 답변합니다. <br> <br>"걸그룹의 섹시코드가 사회에 혼란을 부추기는가"라는 글에는 "욕구 해소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"는 답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'박사방' 운영자인 조주빈이 17살 때 쓴 글입니다. <br> <br>조주빈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던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지식인에서 478개의 답변을 올려 <br>'영웅' 등급을 달았습니다. <br> <br>조주빈은 10대들의 성적 고민을 상담하고, 여성의 질문에는 '1:1 대화로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있다'고 <br>적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조주빈은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입학한 뒤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4년에는 "학교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측이 기울인 노력은 다양하지만 아직 부족하다"며 성범죄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대학 2년 동안 평균학점이 4점을 넘었고, 학보사 편집국장을 지내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A 대학 관계자] <br>"되게 당혹스럽죠. 왜냐하면 학교 다닐 때 얘가 대단하게 문제가 있었다면 벌써 제적을 당했겠죠." <br><br>조주빈은 학보사에서 구성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편집국장직을 파면당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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