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ID 26만 개 추적 가능?…피해자들 “견딜 수 없는 고통”

2020-03-2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부터 많은 여성 피해자들까지, 이 불법 동영상을 만든 사람 뿐 아니라 거래한 회원 26만 명을 모두 밝혀내기를 바라고 있죠. <br> <br>하지만, 쉽지가 않습니다. <br> <br>이 동영상을 거래한 텔레그램은 본사도, 서버 위치도 깜깜이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경찰의 추적 상황은 박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불법 성착취 동영상을 받기 위해 비밀 대화방인 '박사방'에 들어가려면 조주빈이 지정한 곳에 가상화폐로 돈을 보내야 했습니다. <br> <br>단계에 따라 20만 원부터 150만 원까지 지급해야 회원이 됩니다. <br><br> 경찰은 지난주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하고, 2천 건 넘는 거래 내역을 확보해 추적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 n번방에서 자신의 영상이 유포된 20대 피해여성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고 호소합니다. <br> <br>[n번방 피해여성] <br>“심지어 일하는 사람이 남자거나 하면 (저를 알아볼까봐)고개 숙이고 하든가, 지금은 그리고 마스크 쓰잖아요. 차라리 그래서 더 나은 거 같습니다.” <br> <br> 박사방의 원조 격인 n번방의 회원 ID는 26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 전문가들은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 특성 상 회원들의 신상 파악은 쉽지 않은 작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[박형진/디지털 장의업체 대표] <br>"한국경찰이 수사요청을 해도요, 압수수색이 안되고, 그런 다음에 요청을 해도 (텔레그램 측이) 사실 응하지 않거든요." <br> <br> 법무부는 n번방에서 체계를 갖춘 범행이 이뤄졌다면 '범죄 단체 조직죄' 등을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