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확진자 수는 4만 6천 명을 넘어섰고, 사망자 수는 하루만에 100명이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인공호흡기가 부족하다는 의료 현장의 절규에, 매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엔 웃음이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뉴욕 맨해튼의 대형 전시장에 간이 침상과 인공호흡기가 옮겨집니다. <br> <br>주 방위군이 투입돼 최대 2천 명 수용 가능한 임시 병동으로 개조 중입니다. <br> <br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 주지사] <br>“보건 응급상황입니다.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. 여전히 우리는 약 3만 개의 인공호흡기가 필요합니다." <br><br>뉴욕에서만 2만 명이 넘는 등,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><br>N95 마스크 등 부족한 의료물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, 트럼프 대통령은 바가지 업자를 색출해 <br>엄단하고 사재기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<br>“간단히 말해 누구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미국 시민의 고통을 이용하지 못하게 할 겁니다.” <br> <br>10일 째 기자들 앞에서 상황을 직접 브리핑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, 코로나 19만큼이나 미국 경제가 위태롭다고 걱정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도, 본인 옆에 선 전문가가 검사를 받았단 사실을 공개하자,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조정관: 제가 토요일 좀 열이 있었죠 <br>트럼프: 워워 (옆으로 피해가는 장면) <br>조정관: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어요 <br>트럼프: 휴우~ <br> <br>[김정안 기자] <br>"전국적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재검토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상황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" <br><br>영상취재: 정명환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