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임금 노동자들의 실직 공포도 이미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때문에 해고나 권고사직을 강요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. <br> <br>특히 학습지 교사같은 특수 직종은 더 갑질을 당합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설명회장 앞에 사람들이 긴 줄을 만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손에 쥔 건, 실업급여 신청 서류. <br> <br>모두 직장을 잃은 사람들인 겁니다. <br> <br>[숙박업계 실업자] <br>"나도 코로나때문에 잘렸는데. 반도 더 넘게 잘랐어. 8명인가 하는거 3명 남겨놓고. 호텔은 사람, 숙박이 하나도 없어 큰일났어." <br> <br>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총액은 8천억 원. <br> <br>이미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전 업종으로 실직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걱정은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. <br> <br>항공사 아웃소싱 업체 직원들이 무급휴가와 권고사직을 강요당한다는 제보들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. <br> <br>비정규직이나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타격은 더욱 심합니다. <br><br>[박점규 / 직장갑질119 집행위원] <br>"집중적으로 타격을 받고있는데가 학원강사, 방과후 교사, 학습지교사 방문업을 하고 계신분들…" <br> <br>직장갑질 119에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피해제보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, 가장 많은 건 회사로부터 무급휴가를 강요당한 겁니다. <br><br>이어 해고나 권고사직, 연차사용 강요 등도 많았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직장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기열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