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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주요 명소들 재개장…코로나19 재확산 우려

2020-03-24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의 겉모습만 보면 코로나 19의 공포는 거의 벗어난 듯 합니다. <br> <br>만리장성도 다시 열고, 오늘 자정부터 후베이성 봉쇄도 풀리는데요. <br> <br>그러나 들여다보면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고 우한에서 확진자도 추가돼,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<br><br>[리포트]<br>벚꽃이 만개한 상하이의 한 공원. <br> <br>[현장음]<br>“예약번호와 인증번호를 사전에 준비해주시고요. 차례대로 입장해주시기 바랍니다.” <br> <br>나들이를 나온 상춘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. <br> <br>[상하이 시민] <br>“올해는 전염병 때문에 아이가 오랫동안 외출을 못 해서 벚꽃을 보러 데리고 나왔어요.” <br> <br>베이징의 대표 관광지인 만리장성 일부 구간도 두달 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. <br> <br>[예둥 / 베이징시 옌칭구 문화여유국장] <br>"명소별로 최대 수용가능한 인원의 30%까지만 방문자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.” <br> <br>코로나 19 진원지인 우한도 다음 달 8일 0시부터 봉쇄령이 해제됩니다. <br><br>다만, 건강 상태를 확인 받은 사람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권오혁 기자] <br>"이렇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의미의 녹색 코드를 받으면 우한 밖으로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." <br><br>우한을 제외한 후베이 지역은 내일 0시부터 즉각 봉쇄령이 풀립니다. <br> <br>그러나, 이들의 이동이 본격화할 경우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합니다. <br> <br>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2배로 늘었습니다. <br><br>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지만, 본토에서도 4명이 추가됐습니다. <br><br>특히 우한에서 환자들을 돌보던 의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중국 관영매체들은 자국의 방역 성과를 연일 선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중국 CCTV 앵커] <br>“전염병이 전 세계 경제에 가져온 충격을 함께 막아내고 협력을 통해 전염병의 어두운 그림자를 거둬가길 바랍니다.” <br> <br>중국 책임론을 차단하고 국제 사회에 구원자 역할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 <br> <br>hyuk@donga.com <br> <br>영상촬영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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