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 문제가 심각합니다. <br> <br>지난 22일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을 전수 검사했더니 20명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전수 검사 이전에 들어왔던 입국자까지 확진 판정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가 시작된 건 지난 22일. <br> <br>1444명을 검사한 결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확진자 중에는 무증상자도 상당수였습니다. <br> <br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] <br>"유증상자가 한 152명 정도 되는데 이 중에 11명이 확진됐습니다.무증상자는 1292명인데 이 중에 8명이 확진이 된 것으로…." <br> <br>문제는 전수 검사가 시작되기 전 입국자들입니다. <br> <br>지역사회 활동을 하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오늘 제주도에서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지난 18일 스페인에서 들어온 입국자였습니다. <br> <br>제주도는 4명의 확진자가 모두 완치돼 환자가 없었는데, 하루만에 상황이 달라진 겁니다. <br> <br>서울 강남에서도 지난 20일 입국한 미국 유학생과 지난 14일 영국에서 입국한 아내의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정부는 유럽발 입국자의 세금 지원 논란과 관련해 검사비와 치료비는 지원하지만 자가격리 기간 중 생활비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