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국자 두 배인데…정부 "미주도 검역 강화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당국이 유럽 외 미국 등 다른나라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.<br /><br />유럽에 이어 미주 지역 입국자 중 확진 사례가 크게 늘어나면서 검역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유럽발 입국자 중 확진자는 102명.<br /><br />지난달 말부터 나오기 시작한 유럽발 확진자는 지난주에는 한주당 6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유럽에 이어 미주 지역 유입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16명이 나온데 이어 이번주 들어서도 12명의 확진자가 또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아직 유럽발 확진자 수에 비하면 적지만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더구나 북미발 입국자 수는 22일 기준 3천명이 넘어 유럽발 입국자의 두 배 이상이고 현지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주발 입국자에게도 유럽발 입국자처럼 진단검사와 2주 격리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유럽 수준으로 미국의 발생 환자 숫자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고, 교민들도 미국에 훨씬 더 많이 살고 있어서 앞으로 많이 한국으로 들어올 것 같은데요. 더 늦기 전에 빠르게 시작할 수 있으면…"<br /><br />방역당국도 미국은 물론, 유럽 외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입국해 오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현재 아주 신속하게 준비를…"<br /><br />의료계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를 세계적 대유행 상황으로 선언한 만큼,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에서의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를 계속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