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, '독도 왜곡' 교과서 또 승인…정부 "단호히 대응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중학생들이 배우게될 교과서 검정을 승인했는데 대부분 '독도는 일본땅'이라는 억지 주장이 실렸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17종에 대한 검정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5년 검정과 비교해보면 독도 관련 왜곡 기술이 더 노골적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이 교과서 도발을 또 감행하자 정부는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담은 교과서라며 시정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검정 승인으로 일본의 젊은 세대가 그릇된 역사 인식을 더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역사의 교훈을 직시하며 미래세대의 교육에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일본 정부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수출 규제와 코로나 입국 제한으로 악화일로를 걷는 양국 관계에 또 다른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