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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 택한 '사냥의 시간'…극장 개봉 판 바뀌나

2020-03-24 5 Dailymotion

넷플릭스 택한 '사냥의 시간'…극장 개봉 판 바뀌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잡지 못하던 영화 '사냥의 시간'이 넷플릭스 공개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판권을 놓고 법적 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, 기존 극장 개봉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영화 '사냥의 시간'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일을 잡지 못하다 결국 다음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,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투자배급사는 "'사냥의 시간'을 다음달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공개한다"며 "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"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영화 해외 판매 대행사는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미 30개국에 선판매했고, 70개국 추가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충분한 논의없이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며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영화가 극장을 건너뛰고 넷플릭스 선공개를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영화계에서는 이번 일이 극장과 넷플릭스의 판도 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하루 극장 관객이 3만명 수준으로 뚝 떨어진 가운데, 극장 개봉을 고집하기보다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넷플릭스나 아이피 티비 선개봉에서 극장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앞으로는 영화의 전략적 선택이 어느 정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장기화하는 코로나19 여파가 극장 판도까지 뒤흔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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