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발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 첫날,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9명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는 계속되고 있고 유럽 외 지역, 특히 미주 지역 환자 발생도 잇따르고 있어 미주 지역 입국자들까지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0시 기준 공식 집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23일 하루 전체 신규 환자는 76명. <br /> <br />이 중 공항 검역으로 확인된 환자는 20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 이어 하루 발생 환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 수치엔 유럽발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 첫날 결과가 일부 반영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의 발표를 보면 오전 9시 현재, 첫날 검사 결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첫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입국자가 아직 있고 이틀째, 사흘째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진단 검사를 받은 입국자 중 확진 환자는 계속 발생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입국자는 대부분 내국인, 외국인은 20% 정도에 그칩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: 유럽발 입국자의 80∼90%는 내국인이고 대부분이 유학생과 출장자, 주재원의 가족, 교민 등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내국인이든, 외국인이든 방역 당국은 애초 대구 신천지 중심의 대규모 환자 발생 이후 소규모 집단 발생과 함께 해외 재유입 확산을 우려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 우려는 조금씩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유럽발 입국자 중심의 확진 사례가 절대 다수지만, 앞으로 미주 지역 입국자 중에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미국에서는 3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돼 중국, 이탈리아에 이어 확진 환자 수가 세 번째로 많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발생 정도와 확산 속도 등을 감안해 미주 지역 입국자에 대한 전수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고득영 / 중수본 모니터링 지원반장 : 미국 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위험도가 높아지는데 (아직은) 방역 역량을 유증상자 위주로 집중을 하라는 지시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42234223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