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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치맨 '3년 6개월 구형' 검찰, n번방 사건 터지자 추가수사 '뒷북' / YTN

2020-03-24 29 Dailymotion

'n번방' 운영자 가운데 한 명인 일명 '와치맨'은 이미 음란물 유포죄로 지난해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검찰은 와치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하고 재판을 끝내려다, 최근 n번방 사건이 불거지자 뒤늦게 보강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명 '와치맨'으로 알려진 38살 남성 전 모 씨는 지난해 4월, 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엔 허락을 받지 않은 여성의 나체 사진은 물론, 아동·청소년으로 추정되는 음란물도 게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'고담방'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도 만들어 음란물이 올라오는 다른 대화방 4곳에 접속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해 10월 전 씨를 구속기소 한 뒤 지난달 텔레그램 대화방 등을 통한 음란물 유포 혐의 등을 추가해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음란물 유포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상황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 관련 혐의까지 더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전 씨가 재판 과정에서 12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혐의를 인정하자,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하고 재판을 마무리 지으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 씨가 최초 'n번방' 운영자 '갓갓'에 이은 2대 운영자 '와치맨'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검찰 입장이 급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9일 선고를 앞두고 갑작스레 재판부에 변론 재개를 요청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최근 수사 중인 다른 사건과의 관련성이나 공범 여부를 추가 조사하기 위해 변론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소 당시에는 'n번방'과의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다른 텔레그램 대화방을 연결해준 것 외에 직접 음란물 제작에 참여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구형량을 정했던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'박사방' 등 공범 조사를 진행해 와치맨에 대해 죄질에 부합하는 중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50046201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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