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개월여 만에 확진자가 9천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 대구·경북의 확산세는 꺾였지만,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고, 하루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의 비중이 30%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기 군포시의 요양병원입니다.<br /><br /> 수도권 요양병원으로는 첫 집단 감염입니다.<br /><br /> 이 병원은 5명이 감염된 지난 20일부터 코호트격리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 전남 목포에서도 노점에서 붕어빵을 파는 부부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 매일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다 보니 누구에게 옮아 누구에게 전파했는지 사실상 알기 어렵습니다. <br /><br /> 충남 부여에서는 40대 부부가 확진됐는데, 아내는 지난 주말 두 차례 190여 명이 참석한 예배에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외국발 유입 때문인 확산세도 걱정입니다.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