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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유 수요 11년 만에 줄 듯…"오일쇼크보다 커"

2020-03-25 0 Dailymotion

석유 수요 11년 만에 줄 듯…"오일쇼크보다 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 위축으로 올해 석유 수요 감소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첫 수요 감소가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석유 수요의 가파른 감소가 예상되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산업활동 둔화와 나라 간 이동 제한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(전세계) 산업 생산까지 줄어들고, 모든 수송용 석유 뿐 아니라 산업용 석유 경유, 디젤 다 줄어들다 보니까. 수요가 급감한걸로…"<br /><br />지난해 세계 일평균 석유 소비는 1억 배럴, 그런데 세계 최대 석유 거래업체 비톨은 올해 이 수치의 10%인 1천만 배럴 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.<br /><br />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예상 감소분은 8%인 800만배럴, 모두 1980년 2차 오일쇼크 때 세계 석유수요 감소폭 4%의 두 배 이상입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역대 최대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석유 수요가 감소하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 줄어드는 겁니다.<br /><br />이같은 전망에 현지시간 20일 기준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2.63달러로 올해 1월 고점 대비 65%나 폭락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유가 폭락은 정유산업은 물론, 석유자본의 영향이 큰 해외 조선 및 건설, 플랜트 수주까지 한국 경제에도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유가하락은 통상적으로 (석유 수입국인)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…이번 하락은 글로벌 경기 부진과 함께 발생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…"<br /><br />정유업계는 이미 원유를 석유제품으로 정제해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일부 정유업체들은 가동률을 90% 선으로 내렸지만 사태 장기화시 추가 하향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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