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이 오늘 오전 검찰로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경찰서를 나서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한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조주빈이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주빈을 태운 경찰 호송차량이 오전 8시 40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경찰 출발 당시와 마찬가지로 목에 보호대를 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호송 차량에서 내려 바로 검찰청사 별관에 잇는 구치감 입구로 들어가는 뒷모습만 언론에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들의 질문이 있긴 했지만, 답변은 없었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조주빈 / 박사방 운영자 : (앞서 손석희 사장 말씀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요?) …. (박사방 함께 운영한 사람이 있나요?)….] <br /> <br />검찰에선 별도의 포토라인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부터 법무부가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을 시행하고 있는데, 검찰은 이 규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씨는 경찰서 유치장을 나설 때는 마스크를 벗은 채 얼굴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어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실명과 얼굴 공개를 결정한 데 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개별적인 질문엔 답하지 않았지만, 준비된 발언을 내놓았는데요,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조주빈 / '박사방' 운영자 : 손석희 사장님, 윤장현 시장님,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.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조 씨는 일단 검찰에서 인권감독관과 면담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피의자들이 경찰에서 송치된 당일, 기본적으로 거치는 절차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점심을 먹은 뒤, 필요하면 변호인 접견을 거쳐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조 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는 내일부터 진행될 예정으로, 검찰은 최대 20일 동안 수사한 뒤 재판에 넘기게 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현재 조 씨 사건을 비롯한 n번방 사건을 전담할 별도의 수사팀 구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50935177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