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세계 감염 42만 명 넘어…WHO "美, 새 진원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세가 지속하며 4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 감염자의 85%가 유럽과 미국에서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미국이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글로벌 통계 전문 사이트인 월도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25일 정오 기준으로 전 세계 197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42만 명을 넘어섰고, 사망자는 1만9천 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감염자수는 며칠째 8만1천 명선에 머물며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세가 거셉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24시간 동안 신규 환자의 85%가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다면서 특히 미국이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감염자수는 5만3천 명을, 사망자도 700 명을 각각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첫 발병이 보고된 지 두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유럽은 확진자 20만 명, 사망자 1만2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주춤하는 듯했던 이탈리아는 하루 확진자가 5천여명으로 다시 늘면서 감염자가 7만 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의 감염자수가 향후 1주일 이내에 중국을 능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망자도 700 명 이상 발생해 누적 사망자수는 6,820 명으로 중국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4만2천 명을 넘어선 스페인에선 의료진의 피해가 심각해 감염자의 14%인 5천400여 명이 의료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번 위기가 80여년전 있었던 스페인내전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도 감염자가 3만2천 명, 프랑스도 2만2천 명을 각각 넘어섰고, 프랑스의 경우 사망자가 1천100 명에 달해 더 큰 위기감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