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얼굴 공개’ 조주빈 “악마의 삶 멈춰줘 감사”…죄의식은 있나

2020-03-25 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본인을 악마로 지칭한 조주빈, 여성 피해자들에겐 진심어린 사과조차 없었습니다. <br> <br>오늘 뉴스에이는 이른바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착취물을 유포한 조주빈이 여성들에게 얼마나 피해를 줬는지 집중 보도해드립니다. <br> <br>26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서명한 힘으로, 성범죄자 조주빈은 오늘 포토라인에 섰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박선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신상공개가 결정된 '박사방'의 운영자 조주빈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 취재진의 질문에 준비된 답변만 했습니다. <br> <br>[조주빈] <br>“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.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” <br> <br> 목에는 깁스를 했고 머리에는 반창고를 붙였습니다. <br> <br> 지난 16일 검거된 뒤 유치장 화장실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지난 19일 영장심사에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감췄던 조주빈. <br> <br> 오늘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고개를 든 채 심경만 밝혔습니다. <br> <br>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“(범행은 왜 한 겁니까?)…. (미성년자 피해자들에게 죄책감은 없으십니까)….” <br> <br> 조주빈은 텔레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 전문가들은 피해 여성들에게 제대로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발언으로 분석합니다. <br> <br>[공정식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] <br>"진정하게 피해자들에 대해서 이 사람이 죄책감이 있다라고 보긴 어렵다는 거죠." <br> <br>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검사 등 21명이 디지털 성범죄 TF팀을 꾸려 수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 조주빈의 변호인은 이렇게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인지 몰랐다며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이혜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