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8급 공무원도 ‘박사방’ 공범…‘텔레그램 탈퇴’ 검색 급증

2020-03-25 1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공익근무요원 뿐 아니라, 조주빈과 함께 박사방을 운영했던 공범 중에는 지방 공무원도 있어 충격입니다. <br> <br>경찰이 박사방, n번방 회원들을 쫓기 시작하자, 이들은 흔적 지우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조주빈과 함께 성착취 동영상 제작에 가담하거나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가운데 14명은 검거됐습니다. <br> <br> 경남 거제시청 8급 공무원, 29살 A 씨도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 A 씨는 박사방의 유료회원이었다가 회원을 모집하는 역할까지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A 씨는 이미 지난 1월초 또다른 성범죄와 관련한 혐의로 구속돼 거제시에서 직위해제됐습니다. <br><br>[거제시청 관계자] <br>"내성적이었는데 1월 10일 정도 체포될 때 그쪽 교통 관련 업무를 해서 관련 업무인 줄 알았는데 이런 일에 연루됐다하니까 놀라고 당황스럽습니다." <br> <br> 박사방의 원조 격인 n번방 회원 ID는 26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관계자 전원처벌, 그리고 26만 명 전원 신상공개 가능합니까?" <br> <br>[한상혁 /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] <br>"예.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." <br> <br>경찰이 박사방과 n번방 이용자 전원에 대한 수사로 확대하자, '텔레그램 탈퇴'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탈퇴 방법을 문의하는 글도 급증했습니다. <br> <br> 일각에선 동영상을 시청한 회원을 포함해 많은 텔레그램 이용자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박형진 / 디지털 장의업체 대표] <br>"4일 전부터 갑자기 카카오톡으로 문의가 오더라고요. 처음에 당황했어요. 사실상 증거인멸인 거잖아요. 응하지 않고 있어요." <br> <br> 경찰은 텔레그램외에도 미국에 서버를 두며 불법 음란물 등이 유통되고 있는 메신저 프로그램 '디스코드'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