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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춤하던 이탈리아, 다시 감염 증폭…경고 수위 높였다

2020-03-2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세계 확진자는 42만 명을 넘었는데, 이 중 절반인 20만 명이 유럽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잠시 주춤하던 이탈리아의 감염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7만 명 가깝게 감염됐고, 7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,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화장 순서를 기다리는 관들이 선반에 빼곡합니다. <br> <br>하루 10구를 처리하는 이 곳에는 매일 2배 이상의 시신이 도착하는데,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 <br> <br>[오르란도 구알디 / 베르토바 시장] <br>"누구도 이런 끔찍한 죽음을 맞이해선 안 됩니다. 전쟁보다 무서운 코로나19가 올 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." <br> <br>치명률이 9%가 넘는 이탈리아에선, 확진자는 7만 명에, 사망자는 7천 명에 육박합니다. <br><br>병원도 의사도 부족한 이탈리아에, 급기야 독일이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. <br><br>이탈리아 중환자 6명을 항공기로 옮겨, 치료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탈리아 정부는 여전히 자유분방한 자국민들을 향해,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주세페 콘테 / 이탈리아 총리] <br>"코로나19 긴급조치인 이동제한령을 어길 경우 50만 원에서 400만 원의 벌금을 물리게 할 겁니다." <br> <br>이탈리아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스페인에선,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해, 방치되는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콜록, 콜록, 콜록" <br><br>밀려드는 환자를 한정된 의료진이 돌보다보니, 의료진 감염도 13%에 이릅니다. <br><br>[귈렌 데 바리오 / 간호사] <br>"최근의 문제는 병상 부족이 아니라 의료진입니다. 이틀 새 8명의 간호사들이 감염됐어요." <br> <br>급기야 의료진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병원에선, 환자들 탈출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><br>유럽의 10대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툰베리는 아버지와 중부 유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상을 느꼈다가, 자가 격리 후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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