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해외 유입 감염자 증가…미국발 전수조사 망설이는 정부

2020-03-25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00명이 추가돼 모두 9137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증가폭이 다시 세자릿수로 커졌습니다. <br> <br>수도권 추가 확진자가 대구경북을 합친 것보다 많아졌고, 해외에서 온 감염자가 국내 감염자를 앞질렀습니다. <br> <br>특히 미국에서 온 확진자가 많은데, 정부는 여전히 전수검사를 망설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확진된 100명 중 51명은 해외 입국자입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19명은 미국에서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지난 17일 미국을 다녀온 6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일주일 만에 미국 유입 환자는 49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><br>미국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는 서울과 경기, 인천은 물론 부산, 광주,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><br>미국발 입국자도 유럽처럼 전수 검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, <br> <br>정부는 아직 전수 검사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유증상자와 단기체류자만 진단 검사를 하고, 무증상자와 장기체류자는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겠다는 겁니다. <br><br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] <br>"미국에서 들어오시는 입국자들이 하루에 2500명을 넘기 때문에…진단검사 총량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이런 조치는 내일 자정부터 시행됩니다. <br> <br>미국은 5만 5천 명이 확진돼 인구 10만 명당 16.7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를 차단했을 당시, 후베이성 감염자 비율을 이미 뛰어넘었습니다. <br><br>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사례도 나오고 있어, 미국발 무증상 입국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>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