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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알아서 검사해라”…진단키트만 준 보건소 대응 논란

2020-03-25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구경북의 확진세는 줄고 있지만 요양병원 노인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.<br><br>요양병원에는 중병을 앓는 고령 환자들이 많아서 신속한 방역과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, 보건소에서 병원에 알아서 검사하라고해서 논란입니다. <br>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의 암환자 전문 요양병원. <br> <br>이틀 전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키트 10개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의심환자가 나오면 요양병원이 자체적으로 채취하라는 안내도 받았습니다. <br> <br>요양병원 측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의료진 감염을 막기 위한 방호복을 주지 않은 데다, 채취방법도 의료진이 아닌 원무과 직원에 설명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A 요양병원장] <br>"방호복이 없으면 사실상 검체채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…. 요양병원에서 검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." <br><br>서울의 다른 요양병원은 폐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달라고 보건소에 요청했지만, 보건소의 거절 때문에 직접 해야만 했습니다. <br> <br>방호복도 한 벌뿐이 없어서 추가로 요청한 끝에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[B 요양병원장] <br>"방호복이랑 키트를 툭 주고 나서 알아서 해서 보내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굉장히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죠." <br><br>대구·경북지역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전문성을 가진 채취 전담반이 직접 실시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. <br> <br>충분한 양의 검체를 오염되지 않게 채취해야 정확한 진단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검체 채취를 직접 하라고 지시한 보건소 실태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love82@dogn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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