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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에 묻히는 심판론 …野 김종인 카드 재부상

2020-03-25 0 Dailymotion

코로나에 묻히는 심판론 …野 김종인 카드 재부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선대위 카드를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에 오히려 정권 심판론이 힘을 잃으면서 중도층 표심 잡기가 더욱 절실한 과제로 떠오른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영입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표 중심으로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 등과 함께 선대위 체제에 돌입했지만, 큰 선거를 여러 번 지휘했던 김 전 대표 만한 전략가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코로나19 사태로 진보정권 심판론의 강도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엿보입니다.<br /><br />국정과 경제의 어려움이 현 정부가 아닌 코로나 탓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정권에 대한 중도층의 불만이 사그라들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국의 대처를 호평하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면서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의 전략통들은 "전세계가 극찬하는 의료보험제도는 박정희 대통령이, 현 방역 시스템은 메르스 사태를 겪은 박근혜 정부가 만들어놓은 것임에도 문재인 정부가 다 한 것처럼 오도되고 있다"며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특단의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민주화를 외치는 중도 개혁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김종인 전 대표.<br /><br />4년 전 총선 승리를 이끌고도 문 대통령과 불편하게 헤어진 것도 통합당엔 더 매력적인 배경입니다.<br /><br /> "필요한 모든 인력들이 함께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무산된 바 없습니다. 논의 중에 있었죠."<br /><br />김종인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"미래통합당에서 여건이 마련된다면 갈 수는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대표 측은 4년 전 당시 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경우처럼 선거 지휘권을 넘길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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