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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주빈 SNS 활발한 청소년 노렸다…예방책은?

2020-03-25 3 Dailymotion

조주빈 SNS 활발한 청소년 노렸다…예방책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주빈이 성 착취 동영상물을 만들고 유포한 사건을 계기로 그러한 범행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실제 조주빈으로부터 피해를 본 한 여학생은 디지털 성범죄 구제 서비스를 통해 추가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데요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텔레그램에서 '박사'로 불린 조주빈은 범행을 저지를 당시인 지난해 채팅앱을 통해 중학생인 A양에게 접근했습니다.<br /><br />고액 알바를 제안한 뒤 처음에는 단순 심부름을 시키고 아르바이트비를 이체하면서 개인정보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조주빈은 이렇게 얻은 개인정보를 미끼 삼아 범죄에 해당하는 요구를 일삼았습니다.<br /><br />텔레그램으로 방을 옮겨 자신의 요구대로 사진, 영상을 찍어 올리게 했고,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시켜 A양 집 근처로 찾아가 성폭행하고 이를 강제 촬영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사실을 알게 된 A양 부모는 '박사'를 고발했고, A양은 디지털 성범죄 구제 서비스를 통해 추가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A양은 지금도 심리치료와 연계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조주빈은 사회관계망서비스, SNS 이용이 활발한 중학생은 물론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못하는 초등학생까지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피해 아동과 청소년을 전담하는 상담가와 전문 기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 "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우왕좌왕하는 상황이고, 그럴 때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전문가가 적절하게 개입을 해서 지원을 받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선택을…"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긴급 신고하고 익명으로 상담 가능한 십대전용 창구를 5월까지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시는 또 올해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초·중·고 2만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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