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성판정 후 격리해제된 50대 신천지교육생 코로나19로 사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이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구에선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50대 신천지교회 교육생이 코로나19로 숨져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4일 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53살 A씨가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교육생인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, 지난 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닷새 뒤인 11일 자가격리가 해제됐지만, 일주일 뒤인 지난 18일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집을 방문한 인터넷 기사가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, A씨는 엿새만에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숨진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,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긴 잠복기일 가능성이 하나 있고, 두번째는 그 사이에 노출이 예를 들어 격리기간에 감염원에 대한 노출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대구 신천지 신도 격리는 지난 12일 5,600여명을 끝으로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교육생인 A씨가 음성판정을 받고도 코로나19로 숨지자 전파 우려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숨진 A씨의 사례가 매우 희귀한 경우인 만큼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이런 것은 굉장히 드물면서 규칙을 잘 지키면 문제가 없는 거지, 이것을 전체를 우려해야되는 상황은 아니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이번처럼 사망에 이른 경우는 아니더라도 음성 판정 후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