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증상자, 공항 검역소에 격리돼 코로나19 진단 검사 <br />무증상자, 유럽·미국 특별 검역 기준 달라 <br />미국발 유입, 위험도 커지면 전수 검사 전환 방침<br /><br /> <br />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오는 27일부터는 미국발 입국자도 모두 특별 검역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유럽발 입국자와는 검사 기준이 좀 다른데 어떤 내용인지 이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유럽발 입국자 검역을 강화한 지 3일 만에 미국도 특별 검역 대상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미국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미국 현지 발권 과정에서 사전 통보, 검역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3월 27일 금요일 0시를 기점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유증상자는 모두 공항 검역소에 격리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확진되면 중증도에 따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, 음성이 나오면 14일 동안 자가격리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무증상자일 때는 기준이 좀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 온 무증상자는 내·외국인에 따라 격리 장소 차이만 있을 뿐 무조건 진단 검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의 경우, 단기 체류 외국인을 제외한 나머지 무증상자들은 자가격리 2주 동안 증상이 나타나야만 검사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확진 추세와 입국자 규모, 검사 역량 등을 고려해 지침을 달리 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 : 대략 1만 건에서 1만 5,000건 정도의 검사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전개가 되고 있고, 그런 가운데서 검사 총량의 여력을 고려해야 합니다. 미국에서 들어오시는 입국자들이 하루에 2,500명을 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다만, 위험도 평가에서 미국발 유입이 국내 요양병원 등 다른 집단 사례보다 우선하게 되는 상황 변화가 생기면 전수 진단검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검사 역량과 또 미국의 위험도를 보고 전수검사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편 해외 유입으로 인한 지역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, 14일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면 내·외국인을 막론하고 1년 이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52214310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