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백악관·상원, 2조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합의 <br />2008년 두 차례 부양책보다 더 큰 액수…사상 최대 규모 <br />상원 조속히 표결 예정…하원 통과, 대통령 서명 후 시행<br />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협상이 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2조 달러, 약 2천500조 원의 긴급 자금이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지방과 기업, 개인들에게 제공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백악관과 상원이 코로나19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닷새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된 이번 경기부양책에는 2조 달러, 2천500조 원이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두 차례에 걸친 부양책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사상 최대 액수입니다. <br /> <br />[미치 매코널 / 美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: 결국 합의를 이뤘습니다. 며칠간의 집중 논의 끝에 상원은 팬데믹에 대응한 역사적인 구제 법안을 놓고 양당 합의에 도달했습니다.] <br /> <br />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긴급 자금을 지방과 기업, 개인에게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. <br /> <br />주요 기업 대출 확대에 5천억 달러 614조 원, 중소기업 지원에 3,670억 달러 450조 원, 병원 지원에 1,300억 달러 159조 원이 책정됩니다. <br /> <br />현금 지급은 성인 1명당 1,200달러, 어린이 1명당 500달러가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지역 경기 부양과 대중교통 및 노인, 어린이 지원에도 거액의 자금이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과 민주당은 협상 막바지 단계에서 지원 대상 기업 임원에 대한 보상과 주식 매입 제한 등 대출 조건을 집중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상원은 법률 조문 작업을 거쳐 조속히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부양책은 상원과 하원 통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252233413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