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의원 10명중 7명 재산 증가…100명은 다주택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의원들의 재산도 공개됐는데요.<br /><br />지난 1년간 국회의원 10명 중 7명꼴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다주택자도 100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의원 재산 총액 1위는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2,311억원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통합당 김세연, 박덕흠 의원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500억원 이상 재산가인 이들 3명을 빼면,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은 24억 8,000만원입니다.<br /><br />정당별로는 통합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34억 3,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민생당, 미래한국당, 민주당이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마이너스 11억 4,500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재산을 가장 많이 불린 사람은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으로, 아파트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신고액이 36억 7,000만원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87명 가운데 211명에 달했고, 1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도 136명이나 됐습니다.<br /><br />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도 김병관 의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웹젠 주식 가치 하락 영향 탓에 452억원 넘게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원 전체 3분의 1이 넘는 100명은 주택 두 채 이상을 가진 '다주택자'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의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, 민주당, 민생당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서울 강남, 송파, 서초구, 일명 '강남 3구'에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71명, 이 역시 통합당 의원이 41명으로 가장 많았고, 민주당 의원도 15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