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올림픽 연기되면 출전선수는 새로 뽑아야 하는 걸까요? <br> <br>선수들은 혼란스럽고 불안합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가 선수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영오픈에서 동메달을 딴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·신승찬 조. <br> <br>귀국 후 자가격리 중이라 운동을 쉬고 있습니다. <br> <br>올림픽만 바라보며 4년을 준비해왔기에 힘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이소희 /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] <br>선수 입장에서 많이 불안하고, 저희가 (세계) 4위인데 내년엔 또 어떻게 될 모르는 것이잖아요. <br> <br>[신승찬 /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] <br>지금은 솔직히 말해서 머릿속이 더 복잡해진 것 같아 <br> <br>한 달 넘게 외출, 외박도 통제된 채 진천선수촌에서 땀을 흘려온 선수들도 불안하기만 합니다. <br> <br>다이빙 대표팀은 기약 없이 연기되는 최종예선만 보고 달려왔습니다. <br> <br>[김수지 / 다이빙 국가대표] <br>(최종예선 연기로) 정신적인 것에서 처지고 그랬었는데, 완벽하게 해 가지고 갈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니까… <br> <br>올림픽이 연기되면 예선 일정도 다시 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. <br> <br>올림픽 출전 자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[대한체육회 관계자] <br>선수마다 출전권 확보하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, 저희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선수들 피해가 없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. <br> <br>올림픽의 주인공은 출전하는 선수들입니다. <br> <br>기존 선수들의 프리미엄을 인정할지 아예 새롭게 발탁을 할지 초유의 사태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능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