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104명 추가 확진…해외 유입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(26일)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,24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5일) 하루 1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그제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 14명, 서울 13명, 경북 12명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또, 대전 6명, 인천과 충북, 충남 각 1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도 많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104명 가운데 57명이 해외 유입 사례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이라고 수정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18명은 기존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로 추가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시 말해, 신규 확진자 중 37.5%가 해외 유입 사례인 겁니다.<br /><br />39명 가운데 25명이 유럽에서, 11명은 미주 지역에서, 나머지 3명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해외 유입 확진자는 모두 284명으로,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국내 검역 강화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더 늘어 모두 13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, 중증 이상인 환자는 82명으로, 이 가운데 인공호흡기 등으로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56명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완치된 사람은 414명 늘어나며 모두 4,144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완치자가 추가 확진자보다 빠르게 증가하며 완치 비율은 약 45%로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4,000여명으로 91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들어오는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죠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자가격리 대상자는 휴대전화에 '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'을 입국 단계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렇지 않으면 입국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 앱을 통해 자가격리 대상자의 의심증상 여부와 위치를 확인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하면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것은 물론 즉시 고발 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 출국시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(27일)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 대상자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으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자가격리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대책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