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 "도쿄올림픽 7∼8월 열려야" <br />바흐 IOC 위원장 "여름으로 개최 시기 제한 않는다" <br />TF ’Here we go’ 구성, 33개 경기연맹과 잇단 회담 시작<br /><br /> <br />도쿄올림픽 개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가운데 이제 관심은 1년 안에 개최하기로 한 이 올림픽이 언제 열리느냐입니다 <br /> <br />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새 일정 짜기와 관련해 "모든 옵션을 논의 중"이라고 말했는데요 <br /> <br />원래와 같은 7월 개최를 비롯해 5월 개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도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해온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대회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사이, 7~8월에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<br /> <br />애초 올해 열릴 예정이던 기간과 다르지 않습니다 <br /> <br />그러나 바흐 위원장은 여름으로 개최 시기를 제한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해 여름이 오기 전인 5월 개최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하루라도 빠른 개최가 비용 손실을 줄일 수 있고, 도쿄의 살인적인 더위도 피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<br /> <br />[토마스 바흐 / IOC 위원장 : 이건 고려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. 33개 국제 연맹의 일정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.] <br /> <br />IOC는 이 난제를 풀기 위해 '히어 위 고'라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<br /> <br />이 TF의 첫 임무는 당장 33개 국제경기연맹과 전화 회담을 시작하는 일입니다 <br /> <br />결국 내년으로 예정된 주요 스포츠 일정을 피하지 못한다면 특정 종목이나 단체의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<br /> <br />[세바스찬 코 / 국제육상경기연맹회장 : 연쇄반응이 일어나게 될 겁니다. 때문에 분명하고 신중하면서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. 유연하게 대처하겠지만 국제연맹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바흐 위원장은 국제스포츠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모두의 희생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<br /> <br />어쩌면 새로운 개최 일정 찾기는 올림픽 연기 결정만큼이나 어려운, 골치 아픈 퍼즐 맞추기가 될 전망입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32617594934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