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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라인 수업 중 화면에 ‘음란물 전송’…교수 강의 배제

2020-03-26 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불법 동영상 공유 문제가 엉뚱한 곳에서 터졌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강의를 하던 교수의 SNS에 부적절한 영상이 전송되는 장면이 학생들에게 그대로 노출된 것입니다. <br> <br>해당 교수는 강의에서 배제됐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온라인 수업 도중 교수의 컴퓨터 화면에 음란물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한국외국어대 익명 게시판에 게재된 글입니다. <br> <br>어제, 이 학교 윤모 교수가 컴퓨터 화면에 강의자료를 띄워놓고 온라인 강의를 하던 중 컴퓨터 SNS 대화창에 음란물이 전송된 겁니다. <br> <br>교수는 대화창을 끄고 수업을 계속했지만,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[한국외대 4학년생] <br>"사전 녹화 동영상 강의인데,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게 교수님이 자신의 할 일을 다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." <br><br>코로나19 확산으로 개강을 미룬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고 있지만, 제대로 준비가 안 됐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임민재 / 한국외대 4학년] <br>"자료도 실시간으로 공유해서 봐야 하는데 원활하지 않고요. 수업 시작에만 20~30분 걸리거든요." <br><br>학교 측은 "윤 교수를 강의에서 배제하고, 교내 규정에 따라 징계를 검토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강의 중인 교수가 음란물을 건네받은 것에 대한 학생들의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woo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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