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유럽으로 가볼까요. <br> <br>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누가 그에게 전염시켰을까 관심이 큰데,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자선 행사장을 찾은 찰스 영국 왕세자. <br><br>[현장음] <br>"실례합니다." <br><br>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악수 대신 인도식 '나마스테' 인사를 건넵니다. <br> <br>하지만 왕위 계승 1위인 찰스 왕세자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감염경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를 만난 뒤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71살인 찰스 왕세자는 스코틀랜드 자택에 격리 중이며,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앞서 찰스 왕세자를 만났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스페인에서는 산체스 총리의 부인에 이어 칼보 부총리도 감염됐습니다. <br><br>스페인 누적 사망자는 3천6백여 명으로 3천2백 명대인 중국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[스페인 의료진] <br>"의료진들이 굉장히 고생하고 있습니다. 지속적으로 당국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도움이 절실합니다." <br><br>의료시스템 붕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아이스링크는 임시 영안실로 활용되고, 호텔은 임시 병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마누엘 무르가 / 호텔 이사] <br>"호텔 3개 층에 111개의 병실을 만들었습니다." <br><br>이탈리아에선 누적 사망자가 7천5백 명을 넘으면서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이 10%를 넘었습니다. <br><br>확진자 2만 5천 명을 넘긴 프랑스는 이라크 주둔 병력을 철수시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작전에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dec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