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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공호흡기 대란 겪는 美…코로나로 숨진 엄마 옆 5살 꼬마

2020-03-26 4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세계 제1대국 미국도 코로나 19에는 속절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산소호흡기가 부족해 동물용 호흡기를 동원하고, 코로나 19로 사망한 엄마 시신 옆에 홀로 남겨진 5살 아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조지아 주에서 지난 19일, 코로나 19에 감염돼 숨진 여성의 시신 옆에서, 5살 아이가,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아이는 엄마가 숨진 줄도 모르고 12시간 넘게 함께 있다 보건당국에 구조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니다. <br> <br>비극적인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, 병원에선 중증 환자들의 생명줄인 인공호흡기가 부족해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. <br> <br>[클레이 벤틀리 / 코로나19 확진자]<br>"사람들이 잠시 동안 저를 지켜봤습니다. 진짜 힘든 길을 걷고 있어요." <br> <br>[케빈 헤리스 / 코로나 19 확진자] <br>"기침소리 + 기침이 계속 나와요." <br><br>지금 추세라면 최소 90만 개가 필요하지만, 현재 일선 병원의 인공호흡기 물량 16만 개로, 턱없이 부족합니다. <br> <br>어제 사망자가 무더기로 나온 뉴욕의 공립병원에선, 부족한 인공호흡기를 환자들이 돌려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시골이나 작은 병원은 상황이 더 열악합니다. <br> <br>[로버트 웨그너 / 응급실 의사] <br>"시골병원은 병상 수가 적기 때문에 대도시만큼 환자를 수용하지 못합니다. 우리는 매일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." <br><br>급기야 시애틀의 한 병원 측은 "동물용 인공호흡기를 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”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극심한 공급난에 포드와 테슬라 등,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까지 인공호흡기 생산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><br>[제임스 해켓 / 포드 최고경영자] <br>"포드에서 만들어진 호흡기 부품도 있을거고, GE에서 만들어진 부품도 있을 겁니다. 또 외부 공급업체에서 만들어진 것도 있겠죠." <br> <br>그러나, 감염자 증가 속도가 워낙 빨라 물량을 제 때 공급하기조차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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