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시는 것이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입니다. <br> <br>과거 하루 이상 걸렸던 확진 판정이 6시간만에 가능합니다. <br> <br>전세계에서 주문이 와서 업체들의 주가도 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19 진단시약 업계 간담회(어제) <br>"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." <br> <br>미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가 요청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19 진단키트. <br><br>이미 마흔 일곱개 나라가 정식 수입을 요청했고, 서른 아홉개 나라는 인도적 지원을 요청해 왔습니다. <br><br>주문이 쇄도하다보니 한 업체는 당초 여섯 개 나라에 수출하려다 물량을 쪼개 스무 개 나라로 나눠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박종윤 / 진단키트 제조업체 상무] <br>"서로 자기들이 더 급하다, 먼저 달라고 하는 상황이어서…6월 말까지 나갈 수 있는 물량에 대해 주문이 이미 확정돼 있습니다." <br><br>국내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빠른 검사 능력. <br> <br>기존에 하루 이상 걸렸던 확진 판정을 6시간으로 줄였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사태 초기만해도 하루 몇 십 건 밖에 검사를 못했지만 지금은 하루에 2만 건 정도를 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[빌 게이츠 (TED 강의 중)] <br>"한국이 심각한 사회적 셧다운이 되지 않은 이유는 (코로나19) 진단을 잘했기 때문입니다." <br><br>전 세계에서 쇄도하는 주문에 국내 진단 키트 업체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진단 키트를 만드는 업체들의 주가는 전날 대비 30% 가까이 올랐고, 특히 한 업체는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앞으로 진단키트 수출 등을 돕기 위해 외교부,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를 발족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