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온라인 수업도 걱정이지만 학생들이 교실로 등교하는 문제는 해법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. <br> <br>좁은 교실 안에서 최소한의 거리두기가 지켜지기 힘들고 급식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 <br><br>[리포트]<br>이 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요즘 교실 책상과 의자를 이리 저리 배치해 보느라 분주합니다. <br> <br>[A 초등학교 관계자] <br>"다행히 학생 수가 적은 편이예요. 시뮬레이션 했을 때는 뒤에 어느 정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" <br> <br>예정대로 다음달 6일 개학한다면 교육부 지침에 맞춰 책상 간격을 사방으로 최소 1m 이상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김단비 기자] <br>"학생 21명이 생활하는 교실입니다. <br> <br>둘씩 짝을 지어 앉던 책상을 분리하고 책상마다 가림판을 설치했습니다." <br> <br>면적 66제곱미터의 교실에서 좌우 1미터씩 간격은 가능하지만 앞, 뒤 거리가 1미터가 안돼 가림막을 한 겁니다. <br> <br>한 반 학생 수가 30명 이상 될 경우엔 사실상 해법이 없습니다. <br> <br>[B 고등학교 관계자] <br>"교실 크기는 똑같은데 학생 수가 다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이에요." <br> <br>학생간 접촉이 많은 급식도 가장 큰 고민꺼리 중 하나입니다. <br> <br>식탁마다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지정 좌석제 등이 학교 사정에 맞게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또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시락, 간편식 제공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kubee08@donga.com <br>영상기자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