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, 오늘은 천안함 폭침 10주기입니다. <br> <br>두 동강 난 천안함은 현재 평택 해군기지에 멈춰 서 있습니다. <br> <br>군이 이 천안함을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기습 폭침을 당한 772번 천안함. <br> <br>두 동강 난 배 위에서 삶과 죽음이 갈렸고 46명의 용사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마지막 항해 후 녹슨 뼈대를 드러낸 채 뭍에서 10번째 봄을 맞이한 천안함이 다시 바다로 항해를 준비합니다.<br> <br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] <br>"부활하는 천안함이 해역 함대의 차기 주력 전투함으로서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나갈 그 날을 기대합니다." <br> <br>해군은 2023년 이후 새로 건조하는 신형 호위함에 '천안함'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유족과 생존 장병들은 반겼습니다. <br> <br>[이성우 / 천안함 유족회장] <br>"(함명 재사용은) 오래전부터 저희가 요구를 해왔어요. 해군 측으로부터 저희가 긍정적으로 대답을 들었어요." <br> <br>[안재근 / 천안함 생존 장병] <br>"나라 지키다가 북한하고 전투 상황이 일어난 일이고 자부심을 충분히 가져도 될 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." <br> <br>천안함 이름과 함께 그 배에 탔던 우리 장병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창기 전탐장님, 최한권 전기장님, 김태석 내기장님…"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제공: 국방부 해군본부 <br>영상편집: 조성빈
